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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포커스뉴스)올 하반기 새 앨범 컴백과 고척스카이돔 팬미팅을 확정하며
또 한 번의 질주를 준비 중인 대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메인래퍼 랩몬스터(Rap Monster/김남준)가 12일 생일을 맞았다. 1994년 9월 12일 생.
“누군가 나를 생각해주기에 소중한 날”이라고 생일에 특별함을 부여하는 랩몬스터.
그런 생일에 부모님과 멤버들, 그리고 팬들을 먼저 떠올리며 감사를 전하는 그에게 <포커스뉴스>가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.
- Q. [생일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?]
▲ “컴백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연습을 하거나, 작업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. 낮은 확률로 조촐한 여행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요.”
- Q. [생일을 맞은 소감은?]
▲ “생일이 9월 12일이라 좋습니다. 생일이라 그렇겠지만 9-12는 제게 대단히 특별한 숫자가 되어버렸어요.”
- Q. [생일이란 내게 어떤 의미?]
▲ “나이를 조금 먹으니 ‘효도하는 날’이 되었어요. 어머니 아버지께 전화 드리는 날이죠.
또 제 생일을 축하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새삼 주변을 돌이켜보는 날이기도 하고요.”
- Q. [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?]
▲ “길가에 놓인 바위처럼 그냥 거기 있는 것. 어떻게 할 수도 없고, 할 수도 없어요.”
- Q. [가장 기대되는 나이는 언제인가?]
▲ “34-35살이요. 좀 더 중후해 지고 싶어요. 전 나이를 먹으면 좀 더 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.”
- Q. [태몽은 뭐였나요?]
▲ “태몽을 친할머니께서 꾸셨는데, 고추밭에서 뱀이 발목 뒤를 꽉 물었다고 해요.”
- Q. [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은?]
▲ “아주 아주 어렸을 때 초등학교 친구들과 김밥에 치킨 시켜 먹었던 우리들의 그 시절 생일.
연필세트도 받고 필통, 노트, 크레파스도 받았던.. 다 잘 살고 있니 친구들아?”
- Q. [특별했던 선물을 꼽자면?]
▲ “어머니의 미역국만큼 매년 특별해지는 선물은 없는 것 같아요.”
- Q. [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것 같은데?]
▲ “마음! 누군가가 일 년에 하루, 이만큼이나 나를 생각해 준다는 것. 그것만큼 소중한 게 또 없는 것 같아요.”
- Q. [생일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나?]
▲ “가족이랑 여행도 가고 싶고,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, 게임도 해보고 싶지만..
하루면 아마 나를 위해 어디로 훌쩍 떠났다 오지 않을까요. 그게 저답기도 하고요.”
- Q. [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다면?]
▲ “짹슨 전화해! 타이거JK형이 문자 보내주시면 아마 울 수도 있습니다.”
- Q. [10년 후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?]
▲ “지금처럼 담담하게 보내고 싶어요. 오랜 친구들이랑 조촐하게 보내보고도 싶고.
하지만 진심으로 저를 축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치 않을까요.”
- Q. [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?]
▲ “가족, 친구들, 방탄 멤버들, 빅히트, 아미! 요 다섯 행복으로 차고 넘칩니다.
나를 지탱해주는 이들. 고마워요, 고마워요.”
- Q. [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.]
▲ “스물하고 셋을 더 먹으니 이제 조금은 어른 티가 나는구나.
너도 나이를 먹고 있다. 더 겸손하고 감사하며 살자. 파이팅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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