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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포커스뉴스) 글로벌 대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13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. 

이들은 랩몬스터‧슈가‧진‧제이홉‧지민‧뷔‧정국으로 구성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보이그룹으로 

지난 2013년 6월12일 데뷔 싱글 앨범 ‘2 COOL 4 SKOOL’를 발매하고 13일 Mnet ‘엠카운트다운’으로 공식 데뷔했다.


3년간 방탄소년단 가요계에 남긴 발자취는 대단했다. 

10대의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데뷔 해에 신인상을 휩쓸었고, 

현재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정상 보이그룹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 중이다. 

국내를 넘어 세계로 질주 중인 방탄소년단에게 포커스뉴스가 3주년 소감을 들어봤다. 

- Q. [데뷔 3주년 맞은 소감은?]
▲ “벌써 3주년이라니. 그저 이렇게 3주년 소감을 무사히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할 뿐입니다. 

여기까지 왔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만 한데요, 

무엇보다 가장 먼저 팬들에게 저희의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.”

- Q. [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방탄소년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?]
▲ “이 질문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요? 당연히 저희 팬 여러분들이 있으니까 저희들이 있는 겁니다. 

이건 공식입니다 공식! 그만큼 팬들은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돼버렸어요. 

여기까지 온 건 모두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. 

그러니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‘나는 방탄소년단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’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 

그리고 저희는 멤버들이랑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또 편안합니다. 

이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되었죠. 저희는 정말 팀워크 하나만큼은 최고인 것 같아요! 

서로간의 아낌없는 사랑과 양보, 끈끈한 우정, 그리고 함께 품어 온 열망과 의지, 노력들 같은 것들 덕분에 

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?”

- Q. [방탄소년단으로서 가장 크게 웃었던 순간]
▲ “이건 정말 고르기 힘드네요! 기쁜 일들이 정말 많았거든요. 

요즘은 멤버들과 함께 지내는 매 순간이 즐겁고, 저희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게 정말 행복해서 많이 웃는 것 같습니다.”

- Q. [방탄소년단으로서 가장 많이 울었던 순간] 
▲ “아마 데뷔했을 때, 비긴즈(BEGINS) 콘서트 했을 때 엔딩, 그리고 가장 최근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했을 때. 

데뷔 때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고 비긴즈 콘서트 끝나고 나서는 무대에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 

왜 울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그냥 울어도 될 것 같았어요. 

그리고 체조경기장 콘서트 때는 정말, 데뷔 이래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. 

저희가 늘 체조경기장이 목표라고 말해왔는데 그게 진짜 현실이 되었잖아요. 

감동스럽기도 하고 뭔가 벅차오르기도 하고…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.”

- Q. [방탄소년단으로 제일 특별했던 무대는 언제?]
▲ “방탄소년단으로 섰던 무대는 모두 다 특별하고 소중하지만, 그래도 꼽자면 가장 최근 체조경기장 콘서트를 한 것! 

꿈의 무대였죠. 특히 콘서트 엔딩으로 ‘아이 니드 유(I NEED U)’를 했는데, 

이 곡은 인트로가 나올 때 그렇게 소름이 돋아요. 기분이 좋으면서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고, 

뭔가 찡한 느낌이 들어서요. ‘본 싱어(Born Singer)’ 무대도 기억에 남습니다.”

- Q. [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?]
▲ “첫 레드불렛 콘서트 때 앞줄에서 노래 불러주신 팬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. 

목이 터져라 열정적으로 불러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.”

- Q. [4주년 전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?]
▲ “사실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너무 많죠. 

팀으로서 새로운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저희와 많은 팬 여러분들의 소원대로 대상 한 번 탔으면 좋겠습니다. 

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저희가 각자 좀 더 뚜렷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 

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서 좀 더 스스로 자신과 친해졌으면 좋겠고요. 

각자 믹스테잎이나 개인 작업도 열심히 해서 멋진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”

- Q. [10주년의 방탄소년단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싶나?]
▲ “누군가의 롤 모델? (웃음) 10주년에는 다 같이 웃으면서 촛불 열 개를 불고 있었으면 좋겠네요. 

그때까지 지금의 웃음을 잃지 않고, 지금의 이 마음을 변치 않고 팬들 보면서 오래오래 쭈욱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. 

음악적으로도 좀 더 인정받고 싶고요. 1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친구들의 공연은 정말 즐겁고, 

그래서 꼭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팀이 되고 싶습니다.”

- Q. [3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에게 한마디]
: “아이고 짜식들 많이 컸네. 우리는 한 몸이야. 떨어지면 이상해. 몇 년이 지나든 우린 똑같을 거야.”
랩몬스터 :“ 고생했어. 앞으로도 그저 이렇게 묵묵히 나아가자.”
제이홉 : “고생했다! 앞으로 더 고생하자!”
슈가 : “3주년이 30주년이 되는 그런 팀이 되고 싶다!”
: “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잉!”
지민 : “같이 지내는 동네 형 같은 사람이고 친구고 동생이었는데, 어느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되어버렸네요. 

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!”
정국 : “제 옆에 함께 해줘서, 의지가 돼줘서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고요. 

앞으로도 그냥 이대로 지내자고, 오래도록 보자고 하고 싶네요.”

- Q. [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한마디]
: “우리 멤버들이 한 몸이라면 그대들은 산소와 같답니다. 몸만 있으면 아무 의미 없잖아요. 

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어요. 그러니 꼭 우리 옆에 있어주길 바라요.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!”
랩몬스터 : “감사하는 마음으로, 열심히 할게요. 감사합니다.”
제이홉 : “항상 아낌없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, 

주신 사랑만큼 앞으로 여러분들의 자랑이 되는 그런 가수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 사랑합니다. Chu~”
슈가 : “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. 앞으로도 역시 잘 부탁드립니다 아미!”
: “아미 여러분들 항상 우리를 너무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. 

저희 이제 3살 되었는데 성인 될 때까지, 아니 그보다 더 쭉쭉 함께 가요!”
지민 : “3년이라는 시간 동안 옆에 있어주셔서 저희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아요. 

그래서 더욱 더 여러분께 제가 그리고 저희가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데 

아직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쉬워요. 감사하다는 말로는 언제나 부족한 걸 알지만 

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어요. 앞으로도 저희 옆에 계속해서 계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
 제가 많이 사랑합니다.”
정국 : “3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고, 또 어떻게 보면 참 짧은데 

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옆에 있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고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어요. 

이 행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, 미래보다는 현재가 중요하잖아요(물론 미래도 많이 중요하지만). 

그 순간까지라도 여러분들과 저희 방탄소년단이 한 순간 한 순간을 기억하며 

많은 아름다운 추억들을 같이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우리 같이 해왔던 것처럼 

앞으로도 새로운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 가봐요!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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